장기요양 치매, 등급 신청하면 어떤 혜택 있을까?
요양정보 | 2025.03.13
부쩍 건망증이 심해진 우리 부모님, 성격이 갑자기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린 할머니, 할아버지. '설마 치매는 아니겠지, 나이가 드셔서 자꾸 깜빡하시는 거겠지'라며 애써 부정하다 믿기지 않는 판정 소식에 마음이 아프셨을 것 같아요.
치매는 어르신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고통을 안겨주는 질환이에요. 가족들이 붙어서 어르신을 돌봐드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직접 모시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요양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치매 어르신이 신청 가능한 국가 지원 제도 '장기 요양 보험'에 대해 알아보고, 그중 치매 등급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알려드릴게요.
장기요양보험은 무엇인가요?
일상생활이 혼자 어려운 어르신과 보호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국민건강보험에서 운영하는 국가 제도예요. 6~15%의 자부담만으로 요양 보호사를 가정에 모실 수 있고, 160만 원 한도 내에서 어르신 생활을 돕는 복지용구를 신청할 수도 있어요.
제출하신 신청서, 방문 심사 결과, 의사 소견서를 참고하여 등급 심사 위원회에서 등급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심사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아쉽게 탈락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치매 등급은 무엇인가요?
장기 요양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 그리고 인지 지원 등급으로 구분돼요. 혜택 또한 등급 별로 다른데요, 신체 건강은 양호하신데 중증 치매가 있는 어르신은 5등급을, 경미한 치매라면 인지 지원 등급을 부여 받아요.

[5등급 어르신은?(중증 치매)]
인지 능력이 많이 저하된 어르신이 받는 등급이에요. 신체적 건강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일상에서 주의와 돌봄이 필요해요.
월 115만 원 내에서 방문 요양 보호사나 또는 주야간센터 (어르신 유치원) 이용
본인 부담금 6~15%가 발생해요. 일반적으로 15%를 부담하고, 차상위계층이라면 6~9%를 부담해요.
연 160만 원 내에서 복지용구를 이용할 수 있어요.
본인 부담금 6~15%가 발생해요.

[인지 지원 등급 어르신은?(경증 치매)]
인지 능력이 경미하게 저하된 어르신이 받는 등급이에요. 신체적 건강이 양호하지만 마찬가지로 주의와 돌봄이 필요해요.
월 64만 원 내에서 주야간센터 (어르신 유치원) 이용
본인 부담금 6~15%가 발생해요. 일반적으로 15%를 부담하고, 차상위계층은 6~9%를 부담해요.
연 160만 원 내에서 복지용구를 이용할 수 있어요.
본인 부담금 6~15%가 발생해요.
5등급, 인지지원등급도 시설에 모실 수 있을까?
1, 2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은 보통 재가 서비스 (가정에서 받는 요양 서비스)가 허용돼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시설에 모실 자격이 주어져요.
주 수발자 가족 구성원이 돌봄을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생활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시설 입소가 반드시 필요할 때
문제 행동이 심각하여 보호자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가족을 위한 복지 제도는 없을까?

[치매가족휴가제]
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헌신적이고 값진 일이지만, 이런 헌신은 많은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이 동반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할 시간이 꼭 필요해요.
보호자가 잠시나마 숨을 돌리고, 나를 돌볼 수 있도록 '치매 가족 휴가제'라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요.
주야간보호센터에 어르신을 맡기면 최대 11일까지 보호가 가능하고, 방문 요양이라면 12시간씩, 22일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등급 한도액과 무관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본인 부담금도 적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